여행 3

오키나와의 생명력을 실감한 스노쿨링과 비치코밍: 오키나와 여행 후기

오키나와를 다녀와서 한동안 심한 오키나와 앓이를 했습니다. 틈만나면 와이프님께 바다가 보이는 집을 구해서 오키나와로 갑시다라고 매일 노래를 했었더랍니다... 12년간 생활했던 도쿄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을 때도-결국 오사카로 왔지만-다음 살 지역으로 후쿠오카와 함께 오키나와도 후보지에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키나와 앓이를 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깨끗한 자연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스노클링과 비치코밍을 보시면 조금 이해 하시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키나와 여행 때, 막내가 스노클링을 할 나이가 안돼서, 저와 함께 비치코밍을 했습니다. 비치코밍은 해변에서 조개껍질 등을 주워서 가이드가 찍어준 사진을 액자에 넣고 액자를 주워 온 조개껍질로 장식하는 그런, 아주 그런 귀여운 액티비티랍니다. 가이드가 따라와서 ..

카테고리 없음 2017.09.01

좋은 말인데 쓰면 욕먹는 신기한 일본어

일본에서 일하다 보면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하고 한국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일종의 리에죵(중간자)적인 역할을 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런 일을 할 때면, 가끔씩 언어 차에서 오는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좋은 말인데도 쓰면 욕먹는 신기한 일본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신기한 일본어는 바로 여러분도 잘 아시는 감사의 표현인 "아리가또(有り難う)" 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출장온 분이, 일본에 와서 회의를 끝내고 거래처의 일본인과 악수를 하며 이렇게 얘길합니다. 아리가또 그러면 저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러 내립니다. 아리가또=땡큐 라로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은 자~알 압니다만, 아리가또라고 말하는 건 우리 말로 "고마워" 라고 ..

일본어와 일본 2017.09.01

동경 카사이린카이(임해)수족원

일본에서 살다보면 참 수족관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바다로 둘려싸여 있고 해산물을 즐겨먹는 나라이니 이상할 것도 없다고 할 수 도 있는데, 아무튼 그 수가 엄청 많습니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국제수족관포럼(IAF) 2011년 자료에 전세계 431개 중 70개가 일본에 있고 그 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라고 나옵니다. 이렇게 숫자가 많다 보니, 랭킹보다는 각 수족관의 특징들로 유명한데요. (그래도 압도적 인기는 오키나와의 츄라우미 수족관!!) 2017/08/24 - [여행/일본] - 오키나와 추라우미 수족관 가는길 입장료할인 방법 예를 들어 오늘 소개하는 카사이린카이수족원은 2,200 톤의 도넛 형 대형 수조를 다람쥐 쳇바퀴처럼 수영하는 참치(참다랑어)와 일본 최대 규모의 펭귄으로 유명합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7.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