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살이를 하다보면 참 편리한게 휴대폰의 듀얼심 기능입니다. 꼭 해외에 살지 않더라도 직장용과 개인용 전화를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스마트폰의 듀얼심 기능은 중요한 기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아이폰 11의 듀얼 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폰 11 듀얼심 개요
아이폰 11 은 듀얼심 사용이 가능합니다. 방식은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하나는 물리적으로 두 장의 심카드를 넣어 사용하는 방법과 또 하나는 물리적 심카드와 eSIM이라 불리는 전자 심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두 장의 물리적 심카드
아이폰 11 에서 두 장의 물리적 심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홍콩에서 발매하는 아이폰뿐입니다. 방법도 트레이의 윗쪽에 하나 아래에 하나를 꼽는 심플한 방식으로, 이 심플한 방식을 왜 전체에 적용하지 않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한 장의 물리적 심카드와 eSIM(전자심)
아이폰에서 일반적이 된 사양입니다. 한장은 보통의 심카드를 넣고, 또 하나는 물리적인 심카드 없이, 전자심을 두번째 심으로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 지금까지 이 방법은 빛좋은 개살구 같은 기능이었는데요. 왜냐면 캐리어들이 eSIM 판매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드디어 한국에서도 eSIM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 tplus라는 알뜰폰 업체에서 2020년 7월부터 eSIM을 판매했기 때문입니다.
함정
제가 아이폰 11을 구입 후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국에서 eSIM을 판매가 시작됐음에도 불구, 메인기기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폰에는 듀얼앱기능, 즉 메신져 어플 등을 두개 설치할 수 있는 기능이 없기 때문입니다. 필자의 경우 카카오톡을 하나는 업무용으로 다른 하나는 개인용으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 편리한것을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제 eSIM도 구할 수 있으니, 듀얼앱 기능을 기다려야 겠는데, 올해 발표될 iOS14에도 듀얼앱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ㅠㅠ 최소 일년이상을 기다려야 하겠네요.
참고 기사 [아이폰] - 크게 달라진 아이폰 iOS14 진보한 10가지 기능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