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떨 때는 관계대명사가 없는데 어떨때는 관계대명사가 있다구요? 이번에는 생략할 수 있는 관계 대명사의 분별 방법 에 대해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관계대명사를 구분하는 방법
우선, 관계대명사 에는 주격의 관계대명사 와 목적격의 관계대명사 가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문법적이고 어려운 용어가 나왔는데, 대화에서도 알아두어야 자신있게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관계 대명사의 구별은 한번은 머리속에서 정리해 두기를 추천합니다.
주격의 관계 대명사 를 구별하는 방법
관계 대명사가 주격일 때는 문장에서 관계대명사 뒤에 동사 가 뒤따라 옵니다.
Bong is the first Korean director that received the award.
봉은 그 상을 받은 첫 한국인 감독이다.
목적격의 관계 대명사 를 구별하는 방법
문장에서 관계대명사 뒤에 주어 → 동사 가 이어집니다.
This is the award which he received yesterday.
이것은 그가 어제 받았던 상입니다.
생략할 수 있는 이유, 할 수 없는 이유
문법시간에 「목적격의 관계대명사 는 생략할 수 있다」 라고 배우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명사→동사의 원칙
영어는 어순 지배의 언어 라고 하는데요. 어순 지배 란 문장이 성립하는데 있어서, 언어가 배치되는 순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예외는 있습니다만, 영어는 동사가 문장의 중축 이 되어, 주어(S) → 동사(V) 의 형태를 취합니다.
그리고 이 주어(S) 에는 명사·대명사 밖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명사·대명사 → 동사(V) 라고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것을 명사→동사의 원칙 이라고 부릅니다.
이 원칙을 사용 하여 목적격 의 관계대명사는 생략할 수 있고, 주격의 관계대명사 는 생략할 수 없는 이유를 살펴봅니다.
주격 관계 대명사 를 생략할 수 없는 이유
The man who bought the book is Tom.
그 책을 사는 남자는 톰입니다.
이 예문에서 who bought the book 은 주격의 관계 대명사절로 the man 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who 를 생략하면
the man (명사) + bought (동사) 가 되어, 다른 의미의 문장으로서 「명사 → 동사 의 원칙」 이 성립해 버립니다. 성립해 버리면 중의적이 되어 어떤 내용인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주격 관계 대명사 는 생략할 수 없습니다.
목적격의 관계 대명사 를 생략할 수 있는 이유
내가 어제 만난 남자는 톰이야.
이 예문에서 whom I met yesterda y 는 목적격의 관계 대명 사절 에서 the man 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whom 을 생략하면
the man (명사) + I (명사) + met (동사) 가 되어, 「명사 → 동사 의 원칙」이 성립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무언가가 생략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생략해도 생략됐다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생략될 수 있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