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 지수 (엥겔계수라고도 함, 영어로는 Engel's coefficient) 란, 세대당 가계의 소비 지출 에 차지하는 음식비의 비율( 퍼센트 단위)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먹는걸로 나가는 돈의 비율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번에는 때마다 소환되는 이 엥겔지수에 대해서 살펴보고 손쉽게 계산할 수 있는 방법과 계산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엥겔지수 란
'엥겔 지수' 는 가계의 소비 지출 (가구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지출) 중 식음료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소득 수준 (생활 수준) 이 낮은 경우 엥겔 지수는 높아지고 소득 수준 (생활 수준) 이 높으면 엥겔 계수는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엥겔지수가 높아지면 물가가 오르거나 소득이 낮아진 지표가 되기 때문에 자주 참고가 되는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엥겔지수는 백년도 훨씬 전 1857 년 독일 사회통계학자인 에른스트 엥겔이 발표했습니다. 시대와 장소를 막론하고 반드시 필요한 음식을 바탕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가장 잘 알려진 경제 지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봉이나 나이 등에 따라 엥겔지수의 경향이 바뀌게 됩니다. 소득이 낮은 젊은 층의 엥겔 계수는 높은 경향이 있으며, 70 세 이상의 사람도 같은 이유로 엥겔지수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엥겔계수의 값이 높을수록 생활수준 은 낮은" 경향이 있다는 것은, 식비(식량·물 등)는 생명유지의 관계로부터 ( 기호품에 비해) 극단적인 절약이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경제 성장에 따라 생활 수준이 향상되기 때문에, 엥겔 계수는 경제 성장에 따라 저하되어 가게 됩니다.
엥겔지수 계산 공식
엥겔 지수 (%) = 식비 ÷ 소비 지출 × 100
엥겔지수는 가계의 소비 지출에서 차지하는 식음료비의 비율 (%) 를 말하기 때문에, 식음료비를 소득으로 나눠 100을 곱합니다.
참고로 "소비 지출" 은 소위 생활에 있어서 필요한 식비, 주거비, 광열 수도 비, 피복비, 교통 통신비, 교육비, 오락비 등이 포함됩니다. 저축과 세금, 대출 상환, 생명 보험 · 사회 보험 등의 보험료 등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엥겔지수 쉽게 계산하는 법
위에서 말한 대로 하면 계산할 수 있지만, 쉬운 계산이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개념만 잡으면 쉽게 계산할 수 있습니다.
용돈으로 100원을 받았다. 50원은 사먹고 나머지는 저금했다.
라면 절반이 식음료비이므로 50%가 엥겔지수가 됩니다.
엥겔지수 계산기
먼저 첫번째 란에 식비를 넣고, 두번째 란에 소비금액을 넣은 후 계산 버튼을 누르면 엥겔지수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 1,000,000 / 2,000,000 누른 후 엥겔지수 계산 버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