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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레일로 하는 토론토 몬트리올 기차여행과 예약하는 법

탁이 2017. 12. 20. 12:45


포스팅하는 캐나다의 비아레일은 캐나다 연방정부가 운영하는 철도입니다. 이번엔 비아레일로 토론토와 몬트리올간의 여행했는데요. 비아레일의 예약방법과 여행에서 느낌점들을 적어 보려 합니다. 앞으로 여행 계획하시는 분들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


예약은 필수! 비아레일 티켓을 구매하는 두가지 방법

기본적으로는 역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역에서 예약을 하면 위와 같은 티켓을 줍니다. 하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미리 역에 들려야 하고, 줄도 서야 하며, 여러가지 묻기에도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신경쓰여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위는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메일로 오는 이티켓입니다. 승차시와 기차안에서도 티켓을 확인하는데요. 스마트폰으로 이티켓의 바코드를 보여주면 역무원들 승무원들도 스마트폰의 사진기로 찰칵하고 확인을 합니다(편리한 세상). 확실히 여유롭게 예약이 가능하니 인터넷으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비아레일 웹사이트

www.viarail.ca


예약 방법은 간단한데요. 출발지와 도착지의 영문을 몇자만 입력하면 자동입력이 됩니다. 그러면 출발일과 명수를 입력하고 BOOK NOW를 눌러줍니다.

그러면 해당일의 시간표와 예약가부가 나오는데요.

원하는 시간대와 가격을 선택합니다. 가장 저렴한 73불의 ESCAPE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인데도 평균속도 100키로에 500키로(약 서울 부산거리) 를 여행한다고 생각하면 꽤 비싼 느낌이 듭니다. ESCAPE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할게요. 

ESCAPE티켓의 특징은 가장 저렴하지만, 환불이 안된다는 점과 변경에 50%의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반가운 무료 와이파이는 동일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18키로 이상의 무거운 큰 짐을 가져갈 필요가 있을 때는 다른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줄을 서 있으면 저울을 가지고 역무원이 실제로 무게를 잽니다. 11키로까지 수화물을 가지고 들어갈 수 있으니, 나눠서 넣어서 18키로가넘지 않으면 됩니다.

ECONOMY의 경우 25%의 수수료를 내면 변경과 환불이 가능합니다. 무거운 짐은 23킬로까지 가능.

계속 버튼을 클릭하면, 확인 화면이 나옵니다.

티켓은 회원가입 안하고도 구매가 가능하며, 필요한 사항을 입력하고 결제를 하면 이티켓이 메일로 보내집니다.


필자는 토론토의 센트랄 역에서 몬트리올까지 비아레일로 여행을 했습니다. 사진은 토론토의 센트랄 역인데, 건물 자체는 매우 근사합니다. 인구 3천5백만의 북미 경제대국의 가장큰 도시의 가장큰 역 치고는 좀 검소한 느낌이 드는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토론토 역내 안내와 전광판


눈이 무지 왔습니다.


차내는 KTX 나 신칸센과 달리 다리를 꼬아도 넉넉할 정도로 넓직하고 편안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차내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주문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조맥(아침매주)을 하려 했더니 안팔더군요ㅠ


눈이 날리는 토론토 몬트리올간을 겨울에 여행하는 것은 꽤나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간간히지만 위와 같이 온타리오레이크도 보였구요. 와이파이도 비교적 잘 되서 5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