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세계 최고의 노트북 브랜드는 역시 Mac 인가?

탁이 2017. 9. 15. 11:06

필자는 맥북 MacBook Pro (Retina, 13-inch, Mid 2014) 를 메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하는 목적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없습니다. 집에는 윈도우노트북(파나소닉 레츠노트, 레노버)2대 위도우데스크탑 맥북3대가 있으나, 최근 열고 닫는 것은 유일하게 MBP뿐인것 같습니다. 최고라고 생각하지는 않아도 가장 사용하기 편리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니, 친절하게도 "Laptop Mag"에서 매년 가장 최고의 노트북을 발표하고 있더군요. 


최고의 노트북

Photo by Laptop Mag


2013년 1위, 2014년 1위, 2015년 1위, 2016년 1위.. "음 순조롭군.. 내 예상과 딱 맞아.." 라고 생각했는데, 2017년 5위로 순위가 4단계나 추락했습니다. 무엇이 이렇게 순위를 떨어뜨렸나 살펴보니,


Apple 's Main Weaknesses · Value and variety : The company has only a handful of laptops, and most start at $ 1,299. * Do not touch : Apple still does not offer a 2-in-1 or any laptop with a touch screen (Touch Bar does not count) · Dongles : The newer MacBooks have USB Type-C / Thunderbolt 3 ports only.


애플의 약점은 가치와 라인업이다. 종류가 많지 않고, 대부분 1299달러에서 시작한다.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노트북도 없고, MacBook Pro, MacBook 모두 USB-C / Thunderbolt 3 커넥터만을 탑재하고있다.


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틀린 말은 아닌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의 취향은 다 다른 것이겠죠?? 하지만 MacBook을 쓰는 개인적인 이유와 너무 먼 부분들 이라서 좀 의아했습니다. 필자가 맥북을 쓰고 있는 이유는


1. 첫째(그리고 무엇보다), 매번 시스템을 종료할 필요가 없다

시스템이 (Mac OS) 안정되 있기 때문일까요? 필자는 노트북의 시스템을 종료시키지 않고, 다 쓰면 덮어만 뒀다가 필요할 때 열어서 바로 씁니다. 일을 할 때도, "이제 부터 일할꺼야 마음을 가다듬고 부팅을 하고 윈도우가 다 뜰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자" 가 아닌, "아 이거 해야지"하면 파팟하고 열고 바로 쓰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종료는 거의 하고 있지 않고, 그래도 느려지거나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지 않고 있습니다.


2. 둘째 정확한 트랙패드

두 번째는 쓰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동의하는 부분일 것인데, 바로 크고 정밀한 트랙패드 때문입니다. 첨에 익숙해 질 때까지 조금 시간이 걸리긴 하겠네요. 약간의 커스텀도 필요합니다만, 반대로 한번 익숙해지면 마우스가 거추장스럽게 여겨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클릭이 아닌 터치로 클릭을 대신한던가 (피로감을 엄청 줄여 주세요), 두손가락 스크롤은 정말 편리합니다.  

 

3. 배터리 그리고 휴대성

노트북과 관련해서 12년전 처음 일본에 와서 일을 하며 놀란것 중 하나는, 많은 회사원들이 밖에서 노트북으로 일하고, 그 대부분이 파나소닉(마츠시타)의 레츠노트를 사용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는 한가지 이유가 있었는데, 외근중 배터리가 떨어지면 안되다 보니, 배터리가 10시간 이상가는 레츠노트가 업무용으로 공전의 히트를 친 것이었습니다. 저도 레츠노트를 쓰면서 그동안 무니만 배터리였던 노트북의 배터리의 불안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레츠노트로 가 버렸는데, 이후 처음으로 Macbook air 13인치를 구매 했을때 그 슬림함과 긴 배터리 구동시간이 거의 레츠노트와 비슷했던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출장중에 배터리걱정없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외에도 아이폰과 잘 맞는 다는 점등 다른 이유도 있지만, 위의 부분들을 획기적으로 해결하지 않는한, 맥북의 순위가 꼴지를 한다고 해도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맥북을 사용하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