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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머슬카를 찾아서 미국 올드카 경매장에

탁이 2017. 9. 5. 05:29

안녕하세요. 탁이입니다. 이번에 남자들의 로망.. 아니 욕망의 결정체라고 (필자 멋대로) 생각하는 아메리칸머슬카를 찾아서 아리조나 스캇스데일의 올드카 경매장에 다녀왔습니다. 스캇스데일은 살기 좋은 곳으로 유명하다 하네요거기서 만났던 사장님 부부(백인)도 옆집에 마이클조던이 산다며, 지나가며 마이클조던의 저택을 보여주는데.. 살고 있는 사람들의 자부심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전 뉴져지의 잘 사는 동내에 갔을 때 느꼈던 일종의 이질감?을 거기서도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정말 하얀사람들밖에 안보이더군요. (그런데 왜 마이클 조던이??) 


선인장이 영화에서 봤던 그대로.. 아무튼 거리가 깨끗하게 잘 정비돼 있고, 건물들의 색도 사막?스런 자연과 잘 어울리는 고급진 동내였습니다. 그래도 사막입니다. 한국보다 훨씬 뜨겁습니다. 다행이도 습도는 낮아서 무덥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발이돼 준 럭셔리 SUV인 링컨의 에비에이터입니다. 렌트가 아니고 저 위에 잠깐 언급한 "아는 사장님"(정말 비지니스도 없는 그냥 아는 분인데)이 차가 없으면 불편하다고 차를 빌려 줬습니다. 국제 운전면허 없다고 정중해 거절을 했는데도, 단속 없다고 그냥타라고 하더군요ㅎㅎ 아무튼 평소 한국이나 일본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미국 오면 리모를 타도 링컨이 많고 뭔가 아메리칸 스피릿?이 엿보이는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미국 밖에서 타면, 불필요하게 크고 힘이 넘친다는 생각이 들게도 하는 것 같습니다.


스캇스데일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포춘쿠키를 쪼개 보니, 

요 몇일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을 거라고..

여행의 기대를 좀 높여 주네요.


본격적으로 바렛젝슨의 경매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티켓박스입니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둘러봐도 백인 밖에 안보입니다다른 지역에 비해 백인 외의 인종이 적다가 보니, 자꾸 언급하게 되네요. 


입장료는 30불. Barrett-Jackson Auction Company 는 스캇스데일의 경매 회사인데, 매년 1월에 경매쇼를 한답니다. 라스베가스에서도 경매를 합니다.


전시장으로 들어 올때 찍어준 도장.. 하루간 유효해서 몇 번이고 나갔다 들어올 수 있다고 하는데, 너무 장소가 넓어서 한번 나가면 다시 들어올 일이 없을 듯 합니다^^ 


본격적으로 회장으로 들어와서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자동차역사가 깊고 워낙 큰 시장이다 보니, 한국이나 일본 중국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다양함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휠캡 featuring TAK
















전시회장에서는 클래식한 주유소의 스탠드들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나하나 찍고 소개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회사명에서 아셨을 수도 있는데, 바렛트 잭슨은 자동차 경매 회사입니다. 경매장소로 가면 아래와 같이 자동차들이 무대의 레일 위를 지나가는 동안 경매가 이뤄 집니다. 

오늘은 아리조나의 자동차 전시회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직구는 어렵지만, 머슬카나 클래식카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다녀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