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문법기초

[차이영어] "sorry to keep you waiting" 와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의 차이

탁이 2018. 7. 5. 09:36


안녕하세요. 탁입니다. Details make perfection!  아다르고 어다르다라는 말처럼 영어도 작은 차이지만, 꼭 알아야만 보다 정확하고 자연스런 뜻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알면 자신감도 생기구요. 오늘도 차이영어 코너에서 그 작은 차이 하나를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누군가를 기다리게 했을 때 자주 사용하는,


"sorry to keep you waiting" 와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의 차이에 대해 설명할게요.


우선 두 표편의 차이 정리

  • I am sorry to keep you waiting.            기다리게 하는 것에 대해 미안합니다. 

  • I am have kept you waiting.                지금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합니다.


두 표현의 차이 해설

보통같으면, 차이 정리로 쉽게 차이를 알게 되는데, 이번 표현은 제가 적으면서도 좀 확실히 우리말로 옮기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마도 한국어와 영어의 시제에 대한 근본적인 차이때문인것 같습니다. 

  • I am sorry to keep you waiting.

"sorry to keep you waiting" 는 기다리게 하는 행위 자체에 대한 미안함을 나타납니다. 그냥 단순히 기다리게 하는 것 자체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이니, "아직 준비가 안됐어요. 좀더 기다려 주세요." 라는 의미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손님이 계속 기다려야 할 경우, 중간에 이야기 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 되지요. 예를 들면,


I am sorry to keep you waiting. Mr. Late will be here soon.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레이트씨는 금방 올 겁니다.


  • I am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의 경우는 (지금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했습니다. 시간의 완료가 포함된 의미로 (이제 준비가 됐어요.) 라는 뉘앙스를 지니게 됩니다.

따라서 기다리던 손님과 이제 본격적으로 미팅등을 시작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랍니다. 예를 들어 위의 예에서 회의에 늦었던 레이트씨가 도착했을 때,


I am terribly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Let's take a look at your proposal. 기다리게 해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제안에 대해 들어볼까요?

sorry to have kept you waiting 이라고 하면, 완료이므로 "기다리게 했습니다" 더는 기다리게 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지요. 어떠신가요?


영어는 시제와 수(인칭)를 맞추는 것이 매우 기본이고 중요한 것 같습니다. 위의 경우도 이 시제의 기능을 잘 알고 있다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