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키보드의 "Insert" "Scroll Lock" 의 기능은 도대체 뭐지??

탁이 2018. 7. 2. 19:22

101키보드 104키보드등 표준 PC의 키보드에는 100개 이상의 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눈감고도 칠 수 도 있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런데 매일 같이 사용하는 컴퓨터 자판인데도, 잘 보면 왜 있는지 알수 조차 없는 키가 있는 것 같습니다. 

"Scroll Lock"또는 "Pause / Break"든가 말이죠. 이번에는 그런 키보드의 잘 모르는 키의 기능을 소개합니다. 사용법을 머리에 넣어두면 의외로 편리...... 할지도 모릅니다.  


Insert

PC의 문자 입력에는 두 가지 모드가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면 삽입 입력 모드와 덮어 쓰기 모드입니다. 문장의 중간에 문자를 입력 할 때, 삽입모드 이면 기존의 내용은 지워지지 않고 뒤로 밀리게 되고, 덮어 쓰기 모드이면 기존의 문자를 덮어 쓰게 됩니다. Insert 키는이 모드 전환을 하는 기능을 합니다. 평소 키보드는 삽잎 모드로 되어 있는데요. 덮어 쓰기 모드라면 이전 입력 내용을 지우는 수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편 번호나 카드번호 입력 등에 사용하면 편리하겠죠. 그러나 남겨야 할 부분까지 사라져 버리거나하는 것이 단점이 되겠네요.  


Pause / Break

원래 프로그램의 중단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에도 BIOS의 일시 정지 등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 빈도는 매우 낮습니다. Microsoft의 Web 사이트에서도 "이 키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Scroll Lock

일단, Scroll Lock에 대응하는 소프트웨어는 매우 적고, 거의 사용할 기회가없을 것 같네요. "Excel" 에서는 "선택한 셀이 이동"과 "화면이 이동"의  전환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커서 키와 마우스를 함께 사용하면 동일한 작업을 수행 할 수 있으므로, Scroll Lock 키를 쓸일은 별로 없겠다 하겠습니다.  


SysRq

SysRq는 "System Request / 시스템 요청" 을 의미하며, 원래는 시스템에 작동을 요구하기 위해 사용되고있었습니다. 그러나 SysRq 키는 뭔지 잘 모르는 Windows 키 '순위에서 1 위를 획득할 정도로 윈도우가 점령하고 있는 개인 컴퓨터계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키입니다. 그래도 Windows에서는별로 쓸모가 없다곤 해도, Linux의 경우 다른 키와 조합하여 시스템을 다시 부팅, 메모리 정보보기 등이 가능합니다. 커널 개발 디버깅, 정지시 재시작하는 장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Wake Up / Sleep / Power

일부 키보드에서 가로로 배치되어있는 "Wake Up" "Sleep" "Power"라는 3 가지 키. Sleep 키가 절전 상태로 전환, Wake Up 키는 복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Power 키를 누르면 PC를 종료 할 수 있습니다 만, 작업 중에 손이 미끄러 져 무심코 눌러 버리면, 저장 전에 데이터가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잊혀지고 있는 키들

위와 같은 키는 최근 노트북 PC 등에 탑재되는 소형 키보드에서는 찾아볼 수 조차 없습니다. 다른 키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기 때문에 당연할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