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와 일본

오늘의일본어 - KY 공기를 못읽어??

탁이 2018. 6. 28. 01:24

오늘의 일본어

오늘의 일본어 는 KY 입니다. 비교적 최근 유행한? 말인데도 불구하고, 이제는 젊은이들 뿐만아니라, 폭넓은 층에서 사용하고 있는 말입니다. 


KY 「ケイワイ」


뜻을 알아보면 


K=「空気」 는 공기

Y=「読めない」 는 읽지못함


직역하면 「공기를 읽지못함」 이라는 뜻이니, 상상이 가는 분들도 있겠지만, 분위기파악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변 분위기 파악못하고 자기하고 싶은데로 하는 사람들을 지칭할 때 쓰는데요. 우리나라말로 바꾸자면 BP ? 일까요? 


2006년 무렵부터 여고생들을 중심으로 사용됐지만, 2007년 여름의 참의원 선거에서 대패했음에도 불고, 그만 두지 않았던 아베내각을 "KY 내각" 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인해 일반에 퍼진 유행어였습니다.


주변을 읽는 능력이 중시되는 문화에서 나왔지만, 한편으로 나온 못은 두드러맞는다는 일본의 슬픈 문화를 대변하는 듯도 해서 좀 싸?하기도 한데요. 마치 모르게 있으면 수업시간에 질문하지 말고 알아서 검색하라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주변이 안그래도, 신념이 있다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런 용기?가 있으면 좋겠다하고 생각하게 하는 오늘의 일본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