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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에 분수 개념을 알려주는 자를 초등학생이 발명했다

탁이 2018. 3. 27. 12:49

분수자


오늘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분수자에 대해서 소개를 합니다. 개발자는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츠시의 야마모토 켄이치로씨.. 라고 했지만, 이제 12살의 중1 학생인 켄이치로군입니다. 



탁이가 이 자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던이유 는, 수포자였던 필자가 중학교 때 수학을 놓았던 큰 이유였던 분수(소수)의 계산을, 이자를 통해 시각적으로 아주 쉽게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시절 특히 분수의 곱하기와 나누기의 개념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 때 켄이치로군의 이 분수자가 있었다면.. 
 수학천재가 됐을지도 모릅니다. 

 30년 늦었다ㅠㅠ 


분수자의 모습은 총 15센치이지만, 중요한 부분은 12센치까지이며 그 12센치를 12등분으로 나눴습니다. 그래서 12분의 1 (1센치) 이 기준이 됩니다. 


6 분의 1 (= 12 분의 2) 은 두단위 즉 2센치가 되구요. 
4 분의 1 (= 12 분의 3) 은 3단위 즉 3센치가 됩니다. 
3 분의 1 (= 12 분의 4) 은 눈금 네게이니 4센치가 되구요.
2 분의 1 (= 12 분의 6) 은 눈금이 6개니 절반 6센치가 됩니다. 

초등학교 4학년 5학년 때 배우는 3/4과 2/3 중 어느 쪽이 큰가? 라는 문제에도, 눈금 폭을 보면 직관적으로 3/4가 2/3보다 큰 것을 한 눈에 알 수있습니다. 

분수덧셈, 분수뺄샘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직관적인 비교에 따른 분수덧셈, 분수뺄셈뿐만 아니라, 곱셈과 나눗셈도 시각적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이며, 이 과정에서 왜 분자와 분모를 역수로 바꿔서 계산 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분수나눗셈, 분수곱셈

분수 나누기는 예를 들어 1/2 ÷ 1/4 의 계산을 해 보겠습니다. 먼저 1/2, 1/4을 각각 분모가 12인 정수로 대체합니다. 1/2은 6/12이므로 6, 1/4은 3/12이므로 3 으로 대체합니다. 그리고 6을 3으로 나눠만 주면 됩니다.

분수의 나눗셈은 성인조차 "왜 뒤집어 거는 거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요?? 알려진대로 분수는 초등학교 산수의 큰 고비인데요. 시즈오카현의 중학교1 학년, 야마모토 켄이치로군도 초등학교 5 학년 시절 친구에서 그런 상담을 받았다고 합니다. 전부터 친구들로부터 공부의 상담을받는 것이 많았다는 켄이치로군이었지만, 분수 계산의 설명에 고생을 했다고 해요. 곱셈인데 왜 대답이 원래 숫자보다 작게되는 건지. 반대로 나눗셈인데 왜 커지는지? 그리고 왜 나누는 수의 분모와 분자를 뒤집어 건지 말이죠.


학원을 경영하는 아버지에게 상담을 한 켄이치로군은 군은 12이라는 숫자에 주목했다. 12는 2로도 3으로도 나눌 약수가 많은 수 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2 등분 눈금을 붙여두면, 12 분의 1은 물론 2 분의 1,3 분의 1,4 분의 1,6 분의 1도 나타낼 수 있었기 때문이죠.

켄이치 아키라 군은 5 학년의 여름을 꼬박 분수 측정 정리에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여름 방학의 자유연구 (한국의 탐구생활과 같은) 작품으로 제출하면소, 하마마츠시 초중학생 발명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하게 됐다고.. 분수의 계산에 대한 친구의 상담을 받은 후 1 년. 마침내 만족스러운 "분수자"가 상품화됐다고 합니다.  

15cm를 고집한 것을 초등학생 필통에 들어가도록 했기 때문이랍니다.  특별한 교재가 아니라 평소 사용 분수 감각이 자연스럽게 몸에 붙는다 고 생각했다고 하네.. 중학교1학년생이 허허 아무튼 대단합니다.